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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마인드

데이터 모델링 노트 개정판[위즈덤마인드]을 출판했습니다

데이터 모델링 노트의 개정판이 나오게 됐습니다.

이번 책은 회사를 만들고 내는 처음 책이라 감회가 남다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책의 서문으로 책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서문]

 

관계형 데이터 모델링 프리미엄 가이드에 이어 관계형 데이터 모델링 노트(이하 모델링 노트)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강의를 시작하게 해 준 책이고,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 책입니다.

 

회사를 나오고 모델링 노트가 품절됐습니다.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일정을 세우지 못하면서 개정판의 출판이 늦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더 늦어졌지만, 직접 설립한 회사 이름으로 나오는 첫 책이어서 더욱 감회가 깊습니다.

 

이번 개정판에서 바뀐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추가된 장이 있습니다.

 

2.15(반복 속성으로 인한 1정규형 위반 사례)에서는 실무에서 많이 발생하는 1정규형의 위반 사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당연히 지양해야 할 사례이고, 왜 지양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가했습니다.

 

3.6(통합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서는 통합을 위한 통합이 되지 않도록 통합하지 않아도 되는 몇 가지 조건을 설명했습니다.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통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기도 합니다.

 

4.16(부분 인조 식별자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은 부분 인조 식별자인 ‘~순번’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부작용이 심해서 개인적으로 ‘~순번’ 속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모델링 노트에서는 일부러 설명하지 않았지만, 질문을 많이 받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했습니다.

 

5.20(관계 존재성과 관계 속성의 널(Null) 제약) 5.19장에 대한 보강 설명입니다. 관련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적을 수 있었던 것은 ERWIN 9버전의 영향이 컸습니다. ERWIN 7버전까지는 관계 존재성과 관계 속성의 널 제약을 연동시켰는데, 9버전에서는 다른 툴과 마찬가지로 연동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각 개념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서 추가했습니다.

 

그 밖에 3.20, 5.17, 5.19장은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나머지 장은 문장만 다듬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초판과 비교해 개념이나 이론이 바뀐 부분은 없습니다. 대신 용어가 다소 바뀌었습니다. 우리말로 사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느꼈습니다.

 

 -(Role) 이름 ⇒ 수식어

 -디멘젼(Dimension) ⇒ 집계 기준

 -카디널러티(Cardinality) ⇒ 관계비

- 옵셔널러티(Optionality) ⇒ 관계 존재성

 -디그리(Degree) ⇒ 참여수

 -1촌 관계 ⇒ 1차 관계

 -순환 관계(Recursive Relationship) ⇒ 재귀 관계(Recursive Relationship)

- 원형 관계(Circular Relationship) ⇒ 순환 관계(Circular Relationship)

 

마지막 부분은 부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델링 노트에서는 자기 참조 관계를 순환 관계로 표현했고, 세 엔터티 이상의 관계가 원형으로 도는 형태의 관계를 원형 관계라고 표현했습니다. 순환 관계와 원형 관계가 다소 혼동이 돼서 자기 참조 관계를 재귀 관계로, 원형 관계를 순환 관계로 재정의했습니다. 초판에서도 고민한 부분인데, 개정판에서 반영했습니다.

 

모델링 노트 개정판이 다시 개정될 때, 더 많은 내용을 보강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습니다. 모델링 이론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2018년 겨울 범박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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