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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어에 대한 정리 이번 글은 복합어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미 복합어에 대한 글을 게시한 적이 있지만, 이번 기회에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표준 단어에 대한 이전 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dataprofessional.tistory.com/172 위 글에서 설명했지만 복합어는 표준 단어의 일종입니다. 즉, 표준 단어는 단일어와 복합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복합어가 필요한 이유를 간단히 설명한다면, 애매한 사용을 줄이고 컬럼 명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하겠습니다. 표준화지침서에 복합어의 사용을 지양하라는 지침이 많은데, 제 생각은 반대입니다. 애매한 사용을 줄이고 컬럼 명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합어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복합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그럼, 어떤 경우에 복합어를 만들면 될까요.. 더보기
길을 잘못 든 사람이 걸음을 재촉하는 법이다 길을 잘못 든 사람이 걸음을 재촉하는 법이라고 합니다.걸음을 재촉하면 길을 잘못 들 수 있습니다. 더보기
목적과 수단은 통일되어 있습니다 목표의 올바름을 선(善)이라 하고 목표에 이르는 과정의 올바름을 미(美)라 합니다. 목표와 과정이 함께 올바른 때를 일컬어 진선진미(盡善盡美)라 합니다. 목표와 과정은 서로 통일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선(盡善)하지 않으면 진미(盡美)할 수 없고 진미하지 않으면 진선할 수 없는 법입니다. 목적과 수단은 통일되어 있습니다. 목적은 높은 단계의 수단이며, 수단은 낮은 단계의 목적입니다. - 강의(신영복) 중에서 더보기
표준 단어에 대해서 제가 최근에 표준화에 대한 글을 간혹 올리는데요. 잠깐 언급한 적도 있지만, 그동안 표준화에 대한 내용은 자세히 다루지 않았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어쨌든 최근 생각은 제 경험을 공유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하나씩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속성 명을 정한 게 10만 개는 훌쩍 넘는 거 같습니다. 모델링할 때 아직까지는 속성 명 정하는 게 재미있습니다. 재미 없으면 힘들 텐데, 재미 있으니 누가 뭐라 하든 열심히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수에 압도당할 뿐이죠. 모델링 자체로만 봤을 때 재미 없는 게 한 가지 있습니다. 양이 압도적으로 많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정성을 들이기 쉽지 않은 부분인데요. 눈치 채셨을 거 같은데, 속성 설명 적는 것입니다. 가끔 50자 이상 적으라는 식의 가이드가 있으면 .. 더보기
지나가기만 하고 되돌아오지 않는 과거는 없다 "지나가기만 하고 되돌아오지 않는 과거는 없다." 주역에 나오는 문장이다.과거는 지나갔지만 되돌아온단다.과거는 시간이 아닌가. 어떻게 되돌아오지.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반복되니 과거에서 배워야겠다. 더보기
[worst practice 4]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서명, 전화번호, 부서장 등의 부서에 대한 기본 정보를 관리한다.-전화번호, 부서장 등의 데이터는 변경될 수 있어 이력 관리한다. 위의 요건을 설계한 모델이 아래와 같습니다.잘못된 부분을 생각해 보세요. [그림 1] -- 이력 데이터를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력 데이터를 원천 엔터티에 통합해서 관리하면 좋을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림 1]은 그렇지 않을 때에 해당돼서 아래와 같이 관리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림 2] 실체를 관리하는 엔터티나 기본 정보를 관리하는 엔터티, 기준 정보를 관리하는 엔터티는 이력 데이터를 원천 데이터와 같이 관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체 데이터는 한 번 생기면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어서, 특성(속성)이 바뀐다고.. 더보기
worst practice 이번 요건은 다소 까다롭습니다. -한 계좌에는 관리 사원, 실적 사원 등 여러 역할 사원이 존재한다.-한 사원은 여러 계좌의 관리 사원이 될 수 있고, 여러 계좌의 실적 사원이 될 수 있다.-동일 사원이 동일 계좌에 대해 여러 역할을 할 수는 없다.-계좌에 대한 역할 사원은 한 번 정해지면 바뀌지 않는다. 위 요건을 설계한 모델이 [그림 1]입니다.잘못된 부분을 생각해 보세요. [그림 1] 역할유형코드의 인스턴스는 관리사원, 실적사원입니다. -- 식별자밖에 없으니 식별자에 대한 문제죠. ㅎ 우선, 역할이 한 번 정해지면 바뀌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즉 한 번만 지정되는 것이니 역할지정일자 속성은 식별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동일 사원이 동일 계좌에 대해 여러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요건 때문에 .. 더보기
속성 명 정하는 방법 엔터티 명은 상당히 중요합니다.제가 매우 강조하는 부분이에요.속성 명도 중요하긴 한데, 중요하게 취급하기에는 개수가 너무 많고 잘못됐을 때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잘못 정했을 때의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닙니다.속성 명과 데이터가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변용해서 사용했거나 처음부터 잘못 사용한 경우죠. 제 책에서 속성 명에 대한 설명은 많지 않습니다.더욱이 방법을 소개하진 않았는데, 이 글에서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속성은 도메인 자체가 중요합니다.금액, 날짜, 내용, 명, 번호, 여부, 코드 등의 도메인이 속성의 성격을 바로 나타내죠.속성에서 관리하는 데이터의 성격을 구분하게 하는 게 도메인입니다.그래서 우선 도메인의 종류와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도메인은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 더보기
오랜 시간 일하는 것 오래 전부터 직장인을 구분하는 아래와 같은 분류법이 있습니다.성실함과 유능함을 기준으로 나눈 것인데, 다들 들어보셨을 거 같습니다. -똑똑하고 부지런하다-똑똑하고 게으르다-멍청하고 부지런하다-멍청하고 게으르다 줄여서 각각 똑부, 똑게, 멍부, 멍게라고 하고요. ‘멍부’가 문제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쓸 데가 있는지를 떠나 오로지 부지런하기만 한 이런 유형이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많은 일을 하느라 중요한 일은 하지 못하는 것이죠.상사가 ‘멍부’일 때 부하가 가장 힘들어지기도 하고요.‘멍부’를 줄여야 조직이 산다고 하는데요.성실함이 최고 미덕이고, 평가할 방법이 없으니 솎아내지 못하죠. 위 분류가 전투교범에서 나왔는데, 최고 지휘관으로는 ‘똑게’가 적절하다고 합니다.‘똑부’는 고급 참모 역할을 잘 .. 더보기
ㅎㅎ 옛날 어느 부잣집이 있었다. 한 해는 농사가 잘 안 되어 수확량이 떨어졌다. 원인을 잘 모르겠다. 물이 적은지, 퇴비가 모자랐는지, 아님 해가 짧았는지... 이 집 상머슴이 모든 머슴에게 이른다. 내일부터 새벽같이 일어나서 마당을 쓸자. 농사가 안 된다는데 마당을 왜 쓸지? 하는 질문에 상머슴이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럼 뭐할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