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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블로그에 이 글을 쓸까 고민하다 올립니다. 이거 재미 붙이면 블로그가 정체성을 잃어버릴 거 같은데요. ㅎㅎ 1995년.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네팔을 방랑했는데요. 그야말로 발길 가는 데로 갔죠. 국경을 함부로 넘나들다 다시 돌아가지 못해 생고생하던 때 우연히 안나푸르나를 가게 됐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 몇장입니다. 오래전이라 선명도는 떨어집니다. 사진에서는 느낌이 안 사는데 발 밑 아래에 구름이 있습니다. 안개가 아니라 구름입니다. ㅎㅎ. 발 밑에서 올라와 나를 덮치고 산등성이로 올라가는 구름. 다시 느껴보고 싶네요. 멀리 산이 보입니다. 잘 안 보이는데 안나푸르나 같아요. 올라갈수록 잘 보입니다. 당연한가요? 저는 그때 신기했어요. 산에 올라갈수로 다가오는 게… 멀리 보이는 산이.. 더보기
선분 이력의 종료일자 이번 글에서는 종료일자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선분 이력은 다 아실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 책 등을 참고해 보시고요. 간단히 설명하면 선분 이력은 과거 특정 시점의 데이터를 조회하는 요건이 많을 때 채택하는 조회 성능을 고려한 방법입니다. 즉 성능 문제가 없다면 선분 이력을 채택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 책에서 선분 이력을 설명한 목적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성능 이슈가 존재할 때 선분 이력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선분 이력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 목적인 성능 문제에 대한 이슈가 최근에 있었는데요. 저 또한 Between 조회가 성능상 유리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썼는데요. Between 조회가 아니더라도 성능상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블.. 더보기
이력 데이터와 내역 데이터 2 그럼 [그림5] 환율 엔터티는 내역 엔터티일까요? 이력 데이터일까요? 환율은 기준 통화에 대한 상대 통화의 교환 비율인데요. 기본적으로 매일 관리하기 때문에 기준일자를 관리합니다. 원화에 대한 달러의 2월 15일 환율 데이터가 생성되고, 16일 환율도 생성되는 등 주 식별자에 따라 데이터가 생성되니 내역 데이터입니다. 환율을 관리하는 원천 엔터티이니 발생 내역 엔터티입니다. 환율 같은 엔터티를 이력 엔터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5] 이미 존재하는 15일 환율이 바뀌고, 바뀌기 전 데이터를 관리해야 한다면 [그림6]과 같이 이력 엔터티가 있어야 됩니다. [그림6] 그리고 또 많이 혼돈하는 엔터티가 학력이나 회사경력 같은 엔터티입니다. [그림7]과 같은 고객의 학력을 관리하는 엔터티는 주 식별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