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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Story/데이터 상념(想念)

모델링에 답이 어딨어?

얼마 전 어떤 분이 한 말이다.

일부 개발자의 생각을 안타까워하면서 한 얘기다.

악의는 전혀 없었다.

눈치가 없었을 뿐이었다.

 

왜 유독 모델링에 답이 없다고 하는 것일까?

튜닝에 답이 어딨어?”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최고로 튜닝할 수 있는 절대 시간은 알기 어렵다.

최고수가 행한 결과가 기준이나 정답은 될 수 있겠지만특정한 정답은 없는 것이다.

이전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고근거가 명확하면 튜닝은 끝난 것이고 사람들은 수긍한다.

 

다만 튜닝은 실행 시간이라는 정량적인 수치가 있다.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숫자가 나오니 정답처럼 느끼는 것일지 모른다.


사실 “답이 어딨어?”라는 말은 어떤 분야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개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완벽하진 않지만 좋은 코딩은 있을 것이다.

 

답이 없으면 찾아야 한다.

최선을 찾지 못하면 차선을 찾아야 한다.

최선이 없을 때 차선, 80, 60점을 찾으라고 전문가가 있는 것이다.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각자 맡은 소임을 다하는 것일 게다.

개선(改善)하는 것은 인간이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