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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엔터티

액셀과 사례 데이터 이번 주에 기준 엔터티를 설계할 때의 일입니다. 보통은 머리 속에서 데이터 생성하면서 엔터티를 설계합니다.설계한 후에 맞는지 머리 속에서 다시 데이터 생성해 보고요.이상하면 엔터티 다시 설계하고, 또 데이터 생성해 봅니다.이걸 저는 수읽기라고 합니다. 바둑을 아시면 금방 이해하실 거에요.내가 여기에 두면 상대는 어디다 둘 거고, 그럼 나는 또 어디에 두고, 상대는 어디에 둘거다를 머리 속에서 둬보는 것이죠.내가 둘 수 밖에 없는 곳, 또는 가장 유리한 곳을 찾은 후에 상대의 입장에서도 그 곳을 찾는 게 수읽기입니다.프로기사는 50수 정도 수읽기를 한다고 해요.보통 1분 내에 한 수를 둬야 하니까 엄청난 속도입니다. 여담이지만 알파고는 이 수읽기를 50수 정도 한 게 아니고 바둑 끝까지 한 것입니다.쉽게 .. 더보기
기준 엔터티란? 기준 엔터티는 코드와 같이 업무의 기준이 되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엔터티입니다. 업무를 수행하며 참조하는 데이터를 관리한다는 의미로 참조(Reference) 엔터티라고도 합니다. 일부 솔루션에서 고객·상품 엔터티 등을 기준 엔터티로 보는데 제 책에서의 기준 엔터티는 환율·우편번호·이자율·코드 등의 기준 데이터를 관리하는 엔터티를 의미합니다. 기준 엔터티를 사용하면서 주의할 점은 이자율 등의 기준 엔터티와 이자율을 사용하는 엔터티와의 관계입니다. 실제 참조 무결성(Referencial Integrity) 제약이 존재하는지 아닌지를 숙고해야 합니다. 기준 엔터티의 데이터가 바뀌면 그 기준 데이터를 참조해 사용했던 데이터를 전부 바꿀 것인지, 아니면 기준 데이터는 선택할 당시의 데이터이므로 시점 데이터로서 개별.. 더보기
엔터티 분류(실체/행위/가공/기준) 엔터티를 분류하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엔터티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고요. 모델링 작업 순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향식 방법으로 모델링을 수행할 때는 단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엔터티를 분류하는 게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모델링을 수행하면서 전체 엔터티를 체계적으로 분류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업무에서 핵심적으로 사용하는 소수의 엔터티만 선정합니다. 워낙 기간에 쫒겨 일을 해서 그런 것도 같지만 사실 분류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엔터티를 분류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건 부가적인 것일 뿐 본질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짜 본질인 엔터티 정의가 정확하면 잘못 분류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저는 엔터티를 분류할 때의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