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거나 만질 수 있는 실제의 물체(物體)를 나타내는 데이터는 실체 엔터티로 설계한다.
엔터티를 정의할 때 엔터티에서 관리하는 데이터가 실제로 존재하는 물체인지, 만질 수 있는 물건인지를 가장 먼저 따져서 실체를 나타낸다면 실체 엔터티로 설계한다. 실체 엔터티는 엔터티 명에 ‘실체’ 접미어를 붙인다.
[그림1] 서적실체 엔터티는 만질 수 있는 실체인 책을 관리하는 엔터티다.
[그림1]
서적실체 엔터티는 실체 엔터티이기 때문에 엔터티 명에 ‘실체’ 접미어를 붙인다.
책을 한 권씩 개별적으로 다룬다면 서적실체 엔터티가 필요하다. 바코드 정보가 있어 해당 책을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서적실체 엔터티에는 책에 대한 이름이나 저자 등과 같은 기본 정보가 없다. 이런 정보는 책을 상징하는 정보로서 실체 정보는 아니다. [그림1] 서적실체 엔터티의 도서번호 속성이 책에 대한 개념 정보를 나타내는 관계 속성이다.
책에 대한 개념을 관리하는 도서 엔터티는 아래와 같다.
[그림2]
도서 엔터티는 책에 대한 개념을 의미하며, 낱권의 책을 의미하지 않는다. 따라서 실체 엔터티가 아니다. 따라서 엔터티 명에 ‘실체’ 접미어를 붙이면 안 된다.
책에 대한 개념과 실체를 관리하는 모델은 아래와 같다.
[그림3]
업무에 따라 도서에 대한 개념을 나타내는 도서 엔터티만 필요할 수 있으며, 낱권의 책인 실체를 관리하는 서적실체 엔터티까지 필요할 수 있다.
실체 엔터티는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것(Tangible)을 관리하는 엔터티다. 물체를 관리하는 엔터티가 실체 엔터티다. 노트북, 자동차, 창고, 카드 등이 만질 수 있는 물체다.
실체 엔터티는 엔터티의 성격이 명확한데다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설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행위의 주체와 대상이 될 수 있는 실체 엔터티가 불분명하면 하위 엔터티와의 관계도 명확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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