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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티에 대한 주절거림 모델링의 3요소는 엔터티, 속성, 관계입니다. 마치 믿음, 소망, 사랑과 같죠.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엔터티, 속성, 관계 중에 제일은…엔터티입니다. 엔터티를 정의하는 것이 모델링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엔터티를 정의한다는 것은 CASE 툴의 엔터티 정의(Definition) 항목에 설명을 적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식별자가 무엇이고 서브타입이 무엇인지, 어떤 집합으로 구성됐는지 등을 도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엔터티는 필요에 의해 관리하고자 하는 데이터의 집합입니다.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특성이 유사한 것끼리 모아 놓은 집합이죠. 특성이 유사한 것끼리 모아 놓았다는 것은 함수 종속(Functional Dependency)을 의미합니다. 업무에서 관리하고자 하는 데.. 더보기
모델링은 상식적이다 데이터 모델링은 상식적입니다. 만약에 모델링이 상식적이지 않은 분야였다면 필자는 모델러로서 지금까지 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델링과 관련된 내용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하나는 이론이고 다른 하나는 경험입니다. 그중에 모델링 이론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모델링 이론이 다른 분야와 비교해서 어렵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은 상식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규화를 기초로 한 이론은 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무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데이터 모델링의 이론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는 데 필요하므로 상식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록 이론은 상식적이지만 실제로 모델링을 하면 어렵게 느껴집니다.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쉬운 이론으로 모델링을 수행해도 어려운 것이 모델링인데 이론을 모른.. 더보기
데이터 모델링이 왜 어려운가? 데이터 모델링은 어렵습니다. 모델링 이론이 어렵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론은 다른 분야의 것과 비교해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론을 알고 있더라도 막상 시작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또한 완료하고 나서는 모델링이 제대로 됐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시작하기 어렵고 결과를 확신할 수 없으니 어려운 분야임이 틀림없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모델링 이론(理論) 외에 알아야 하는 분야의 폭이 넓습니다. 모델링은 데이터의 본질을 통찰해야 하는 추상적인 개념에서부터DBMS(데이터베이스)의 구체적인 특징과 기능까지 알아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집합을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유사한 집합을 일반화(Generalization)하는 것도 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