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성향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가 형성되면서 시작된 인간의 본능일 거라 추측해 봅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기 때문에 많은 오해와 갈등이 생깁니다.

그래서 '경청'을 강조하는 유명인이 많습니다.


잘 들어야 하는데요.

특별히 전문가는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는 일을 전문적으로 잘 하는 사람을 의미할 것입니다.

전문가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발전시켜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특별히 잘 들어야 합니다.

잘 들어야 반론할 수 있고, 보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라도 모든 걸 다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듣고 발전시켜야 진짜 전문가입니다.

귀를 닫은 채로, 알고 있는 범주에서 멈춘다면 과거에 전문가였을 뿐입니다.

유독 전문가 중에는 자신의 틀안에 갇혀 있는 과거의 전문가가 많습니다.

자신만의 철학이 있을 수는 있지만, 틀에 갇혀 발전이 없다면 더이상 전문가는 아닌 것이죠.


모든 것이 정반합의 과정을 거쳐 진화하듯이 다른 의견을 잘 들어야 합니다.

무조건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선 잘 들어야 합니다.

듣고 싶은 건 잘 듣고, 내 생각이 아닌 것은 듣지 않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일단 모든 것을 듣고 반론을 준비해서 자신의 이론을 더 튼튼히 하든, 받아들여 이론을 발전시키든 해야 합니다.


전문가는 잘 들어야 합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사람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길을 잘못 든 사람이 걸음을 재촉하는 법이라고 합니다.

걸음을 재촉하면 길을 잘못 들 수 있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목표의 올바름을 선(善)이라 하고 목표에 이르는 과정의 올바름을 미(美)라 합니다. 목표와 과정이 함께 올바른 때를 일컬어 진선진미(盡善盡美)라 합니다.


목표와 과정은 서로 통일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선(盡善)하지 않으면 진미(盡美)할 수 없고 진미하지 않으면 진선할 수 없는 법입니다. 목적과 수단은 통일되어 있습니다. 목적은 높은 단계의 수단이며, 수단은 낮은 단계의 목적입니다.


- 강의(신영복) 중에서


'일상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적과 수단은 통일되어 있습니다  (0) 2017.11.26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나가기만 하고 되돌아오지 않는 과거는 없다."


주역에 나오는 문장이다.

과거는 지나갔지만 되돌아온단다.

과거는 시간이 아닌가. 어떻게 되돌아오지.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반복되니 과거에서 배워야겠다.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래 전부터 직장인을 구분하는 아래와 같은 분류법이 있습니다.

성실함과 유능함을 기준으로 나눈 것인데, 다들 들어보셨을 거 같습니다.

 

-똑똑하고 부지런하다

-똑똑하고 게으르다

-멍청하고 부지런하다

-멍청하고 게으르다

 

줄여서 각각 똑부, 똑게, 멍부, 멍게라고 하고요.

 

멍부가 문제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쓸 데가 있는지를 떠나 오로지 부지런하기만 한 이런 유형이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많은 일을 하느라 중요한 일은 하지 못하는 것이죠.

상사가 멍부일 때 부하가 가장 힘들어지기도 하고요.

멍부를 줄여야 조직이 산다고 하는데요.

성실함이 최고 미덕이고, 평가할 방법이 없으니 솎아내지 못하죠.

 

위 분류가 전투교범에서 나왔는데, 최고 지휘관으로는 똑게가 적절하다고 합니다.

똑부는 고급 참모 역할을 잘 한다고 하고요.

 

대부분 자신의 상사는 멍부이지만 자신은 똑게라고 생각한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상사와 부하의 조합인데요.

똑게상사와 똑부부하가 최상의 조합이고요.

멍게상사와 멍게부하 사이에는 평화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멍부상사와 멍부부하 사이는 절친이라고 해요.

바쁘게 많은 일을 하면서도 죽이 맞아 이유없이 활기가 느껴지는 절친 조합이라네요.

누가 분석한 건지 재치가 있습니다.

 

네덜란드 친구와 얘기한 적이 있는데요.

OECD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일을 하고 네덜란드가 가장 적은 시간 동안 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효율은 네덜란드가 가장 높고 한국이 하위권이에요.

물론 그 친구가 후자 얘기는 안 했지만, 서로 알고 있는 터였고 일하는 시간이 길다는 것은 비효율이 내포된 얘기라서 살짝 기분 나빴어요.

 

열심히만 일한다고 효율이 좋아지는 것도 아닐 뿐더라, 오랜 시간 일한다고 열심히 일하는 것도 아니죠.

프로젝트에서 일정이 뒤쳐지면 백업 플랜을 세우는데, 그 플랜은 매번 같습니다.

야근이나 주말 출근이죠.

제가 아는 한, 프로젝트 문제 중 하나는 결정을 못한다는 것인데, 이게 야근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죠.

 

주제 없이 쓰니 횡설수설하고 있는데.. 어쨌든 야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야근이 없습니다.

점점 야근은 사라지지 않을까라고 희망해 봅니다.

뉴질랜드처럼 4시30분에 퇴근 준비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온전한 저녁이 있는 삶...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ㅎㅎ

일상 Story/좋은글 2017. 10. 18. 23:07

옛날 어느 부잣집이 있었다. 한 해는 농사가 잘 안 되어 수확량이 떨어졌다. 원인을 잘 모르겠다. 물이 적은지, 퇴비가 모자랐는지, 아님 해가 짧았는지... 이 집 상머슴이 모든 머슴에게 이른다. 내일부터 새벽같이 일어나서 마당을 쓸자. 농사가 안 된다는데 마당을 왜 쓸지? 하는 질문에 상머슴이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럼 뭐할래?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문가는 시간이 지나야 끝난 게 아니라 완성돼야 끝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났으니까 끝났다고 치는 경우가 많죠.

글을 쓸 때도 기한이 지나면 끝났다고 보죠.

기한이 오기 전에 완성해야 되는데요.

완성도의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 매우 힘들어질 수도 있지만, 완성이 종료의 기준이 돼야 할 것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Tag 전문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문가는 과거에 의해 전문성을 인정 받는 것이 아니며,

오직 끊임없는 자기학습에 의해 날마다 새로워질 뿐이다

                                    

-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구본형)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얼마 전에 삼성과 한화의 벤치클리어링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삼성 팬이므로 한화 팬은 이 글을 안 보시는 게 좋습니다.

 

블로그에 올릴 소재는 아닌데, 퇴장과 징계와 원칙 사이가 수수께끼 같아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생략하겠습니다.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의문은 윤성환의 퇴장과 징계입니다.

 

먼저 윤성환이 왜 퇴장당했나?

빈볼은 던졌지만 주먹질이나 발길질 등은 없었던 거 같고요.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장본인이라 퇴장당한 거라면 흥분해서 방망이를 던진 로사리오도 같이 퇴장당해야 하고요(참고로 이번 벤치클리어링 관련자 중 로사리오가 가장 이해가 갑니다).

 

상대 선발 투수가 퇴장당했으니 형평성 차원에서 같이 퇴장당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퇴장은 현장에서 단시간에 결정하는 것이니 잘못 내려질 수 있습니다.

분위기나 심판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그럼 징계는 왜 당한 것인가?

이 부분은 아무리 끼워맞춰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맞기만 했고 때리진 않았는데, 윤성환에게 주먹을 휘두른 비야누에바와 똑같은 6게임 출장정지를 당했어요.

삼성 선수를 때린 김태균은 징계가 없고

며칠 동안 분석해서 내린 결정이면 뭔가 원칙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 징계를 내린 것인가벤치클리어링 일으킨 장본인은 자주 있는데 그 이유로 징계를 당한 경우는 없고

고의 사구를 던져서 출장정지를 당한 경우도 없고

몇 년 전 고의 사구 후 주먹을 주고받은 SK 김강민과 LG 류제국도 출장정지는 없었는데

원칙이 뭔가?

 

역시 상대 선발투수와 징계 수위를 맞췄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기준이나 원칙이 아닌 형평성과 정황 등으로요.

 

경기 중이면 심판의 재량에 맡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조사해서 징계를 주는 건 철저하게 원칙에 의해야 될텐데요.

 

원칙은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입니다.

원칙이 없다면 매우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무원칙은 결국 약자를 불리하게 만들죠.

부조리와 불공정 등에 대항할 수 없게 만듭니다.

 

원칙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한 명확한 원칙이요.



'일상 Story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 시간 일하는 것  (0) 2017.10.21
전문가의 특성  (0) 2017.07.20
벤치클리어링(Bench-clearing)과 원칙(原則)  (0) 2017.05.31
뉴질랜드 남섬 여행 개략  (0) 2017.05.05
회사의 기억력?  (2) 2017.03.01
2016년 7월 뉴질랜드 겨울방학 여행 - 2  (0) 2016.08.06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다.

-아인슈타인



'일상 Story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ㅎㅎ  (0) 2017.10.18
전문가란?  (0) 2017.06.16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0) 2017.05.12
비인부전 부재승덕(非人不傳 不才承德)  (0) 2017.04.05
사랑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0) 2011.02.16
나는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0) 2011.02.16
블로그 이미지

블루퍼필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