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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판다곰과 원숭이 그리고 바나나 “판다곰과 원숭이와 바나나가 있습니다. 이중 두 가지를 묶는다면 어떤 것을 묶으시겠습니까?” 책을 읽다보면 모델링과 연관해서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일종의 직업병이죠.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저절로 생각이 흐르니까 좋지 않은 병입니다. ㅎ 서양과 동양의 차이를 설명한 책을 읽었는데1), 한 부분을 제가 이해한 방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서양 사람은 사물의 본질을 잘 파악한다고 합니다. 성격 그대로 생각하는 것이죠. 데이터 본질이 생각나더라고요. 반면, 공자로 대표되는 동양 사람에게는 사물의 본질과 함께 관계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관시(관계)’라는 중국어를 강조하던 선배가 생각났고요. 모델링 관계가 생각났습니다. 서양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해서 개인주의 성향이.. 더보기
관계가 쉬워진 Turning Point 이번 글은 쉬어가는 글인데요. 관계와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저는 관계도 속성이라는 것을 알고부터 관계에 대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사실 별 거 아닌데요. 당연한 건데 이상하게 그 얘기를 듣는 순간(정말 순간적으로) 관계라는 것이 아주 쉬워졌어요. 그 전에는 추상적인 선 정도로 생각했던 거 같아요. 그때도 관계를 정의하는 건 자신 있었지만, 관계를 생각할 때 마다 눈 앞에 뿌연 게 있는 것처럼 왠지 허전했었는데요. 관계를 단지 속성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신 분이 오픈메이드컨설팅 최영철사장님입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5년 정도 지난 거 같은데 아직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어요. 아마도 모델러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순간이었을 거에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이런 경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