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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특성 전문가는 시간이 지나야 끝난 게 아니라 완성돼야 끝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시간이 지났으니까 끝났다고 치는 경우가 많죠.글을 쓸 때도 기한이 지나면 끝났다고 보죠.기한이 오기 전에 완성해야 되는데요.완성도의 기준이 어떠냐에 따라 매우 힘들어질 수도 있지만, 완성이 종료의 기준이 돼야 할 것입니다. 더보기
개념 모델에 대한 논쟁 개념 모델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ㅎ 오늘은 간단하게 설명하겠지만, 언젠가는 매우 자세하게 설명할 생각입니다. 어떤 모델을 개념 모델이라고 할까요?매우 개념적이라 답이 없어 보이지만, 저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축으로 치면 조감도가 개념 모델일까요? 저는 철골 구조가 개념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실제 얼굴을 그린 정밀 초상화를 물리 모델이라고 할 때, 개념 모델은 무엇일까요? 누구를 그렸는지 알 수 있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특징을 잘 묘사한 캐리커처(Caricature)가 개념 모델일까요?여러 사진을 조합해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만든 몽타주 정도가 개념 모델이 될까요?혹은 사람 얼굴을 추상적으로 표현해서 누군지 알기 힘든 추.. 더보기
[서평] 일과 영성/팀 켈러/최종훈/두란노/2013년 일은 단순히 '밥벌이'가 아니라 소명이라는 프롤로그의 제목이 이 책의 핵심을 말한다. 초반 내용은 일과 직접 연관된 얘기라 읽기 수월했지만, 뒤로 갈수록 성경에 대한 얘기라서 약간 어려운 감이 있었다.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읽기 힘든 책이고,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최소한 한 번은 더 읽고 싶은 책이다. 가능하면 원서로 읽었으면 좋겠다. 일과 영성/팀 켈러/최종훈/두란노/2013년 일하는 이의 능력을 최대로 표현하는 게 곧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수단이다. 일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다면, 설령 교회 사역일지라도 하나님과 대적하는 우상을 만들어 내는 셈이다. 인간의 여가 역시 찬양, 지지, 내면의 눈으로 창조의 실체를 오래도록 바라보는 시선들을 모두 포함한다. 일은 의미 있는 인생과 떼려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