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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명한 책인 데이터 모델 리소스 북을 번역했습니다.

모델러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미국 업무 설명이 많아 번역하기 힘들었지만, 타우랑가(뉴질랜드) 도서관에서 재미있게 번역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에서 멋진 책을 번역해서 행복했습니다.


참조 모델이 많기 때문에 책상 위에 두고 참고하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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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단순히 '밥벌이'가 아니라 소명이라는 프롤로그의 제목이 이 책의 핵심을 말한다.

 

초반 내용은 일과 직접 연관된 얘기라 읽기 수월했지만, 뒤로 갈수록 성경에 대한 얘기라서 약간 어려운 감이 있었다.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읽기 힘든 책이고,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최소한 한 번은 더 읽고 싶은 책이다. 가능하면 원서로 읽었으면 좋겠다.

 

일과 영성/팀 켈러/최종훈/두란노/2013


 


일하는 이의 능력을 최대로 표현하는 게 곧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수단이다.

 

일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다면, 설령 교회 사역일지라도 하나님과 대적하는 우상을 만들어 내는 셈이다.

 

인간의 여가 역시 찬양, 지지, 내면의 눈으로 창조의 실체를 오래도록 바라보는 시선들을 모두 포함한다.

 

일은 의미 있는 인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요소다.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며 삶에 목적을 주는 주요한 요소들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기운을 되찾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세상과 일상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일손을 놓고 쉬어야 한다.

 

일은 하나님이 친히 행하셨고 인간이 주님을 대신해서 하는 행위이기에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 일 자체가 존엄할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일이 다 고귀하다.

 

일은 세상의 기본 구조를 더 발전시키거나 유지하거나 고치는 기능을 한다. 인간의 노동은 그런 식으로 하나님의 사역과 연결된다.

 

제 잇속을 채우고 높아지는데 초점을 맟추면 어쩔 수 없이 일은 뒷전이고 자신을 앞세우게 된다.

 

일의 목적을 자신을 넘어선 무언가를 섬기고 높이는 데 둔다면 달란트와 포부, 직업적인 열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더 확고한 이유가 생기게 마련이며 세상적인 기준에서도 장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하나님이 일을 주신 목적이 인간 공동체를 섬기게 하는데 있다면, 그 뜻을 받드는 으뜸가는 길은 주어진 과업을 끝낼 뿐만 아니라 제대로 해내는 것이다.

 

일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확인하는 방법은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걸 첫 손에 꼽았다.

 

성경은 직업 선택과 관련해 어떤 지혜를 주는가? 첫째로 잘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라고 가르진다. 달란트와 능력에 맞아야 한다. 능숙하게 사역할 여지를 극대화하는 선택이기도 하다, 들째로 노동의 주목적이 세상을 섬기는 데 있으므로 이웃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쪽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 남들을 더 낫게 하는지 아니면 인성의 가장 나쁜 측면을 자극하는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셋째로 그저 가족과 인간 공동체, 그리고 자신만 생각할 게 아니라 활동하고 있는 분야의 유익도 도모해야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가능한 한 더 낫고, 더 깊고, 더 깔끔하고, 더 노련하며, 더 고상하게 처리하는 방식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갈고 닦는 데 힘을 쏟겠다는 건 꽤 훌륭한 목표다.

 

용서와 섬김이 복수나 체면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식은 성경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어떻게 하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크리스천답게 구별된 모습으로 일할 수 있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섬기고, 넓게는 사회에 봉사하며, 직업 세계 자체에 도움을 주고, 능숙함과 탁월의 모범이 되며,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기회가 있는가?

 

일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섭리를 전달하는 도구로 보는 성경의 노동관은 대단히 중요하다.

 

기독교 신앙이 일을 썩 훌륭하게 해낼 힘과 지침을 준다는 사실을 이웃과 동료들에게 드러내고 알려야 한다.

 

성경은 불이익을 감수하며 다른 이들의 유익을 도모하는 이들이 바로 '의인'이라고 가르친다.

 

크리스천은 전인적으로 일에 몰입해야 한다.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해서 주어진 과제를 훌륭햐게 완수해야 한다는 뜻이다.

 

크리스천은 성실한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이는 집중과 성실을 뜻하는 표현으로 정직하지 못하거나 블성실해서는 안 된다.

 

크리스천은 사랑이 많으신 하늘 아버지만을 바라보며 일해야 하며 그런 마음가짐은 책임과 기쁨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 대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래서 나도 힘닿는 데까지 남들의 짐을 지고 싶어하는 겁니다.”

 

저마다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들을 공정하게 대하여 유익을 끼칠 수 있을지 늘 탐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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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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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이해하지 못한 책은 없었던 거 같다.

읽기를 포기했던 책이 몇 번 있는데, 그건 어려워서가 아니라 도움이 될 거 같지 않아서였다.

 

읽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이해가 안 돼서 읽기를 포기해야 했던 책이지만, 용어라도 익숙해지기 위해 끝까지 글자를 눈으로 본 책이다.

 

마스터 알고리즘/페드로 도밍고스/강형진/비즈니스북스/2015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생각은 많지 않다. 이해를 못했으니 생각할 것도 없었다. 다만, 한 사람의 지식이 이렇게 광범위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책이다. 최대한 쉽게 쓰려고 했던 거 같지만 어쨌든 지식 자랑을 많이 한 책이다.

 

저자는 뭔가를 알고 있는 거 같다. 기초 지식을 쌓은 후에 다시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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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과는 무관하지만 의사결정트리를 설명하는 부분에 미국인의 지지 정당을 알 수 있는 내용이 있다. 세금감면, 낙태금지, 총기규제 세 가지에 대한 의견을 알면 민주당 지지자인지 공화당 지지자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저 세 가지로 지지정당을 알 수 있을까? 사람들의 성향이 너무 일률적인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은 세 가지로 지지 정당을 알 수 있는데, 우리는 어떨까? 너무나 강력한 한 가지 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씁쓸했다.

 

위의 내용을 통해 또 하나 깨달은 점은 문제를 단순한 방법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홍길동이 보수주의자인지를 알려면 너무 복잡하게 접근하지 않고 위의 세 가지 질문만 하면 거의 맞는다는 것이다. 진리는 복잡하지 않다.

 

뭔가 중요할 거 같은 내용을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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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란 컴퓨터가 수행할 일을 순서대로 알려주는 명령어의 집합이다.

 

논리곱, 논리합, 부정 세 가지 기본 동작이면 아무리 복잡한 알고리즘도 표현할 수 있다.

 

알고리즘은 명령어를 아무렇게나 모아놓은 것이 아니다. 멍령어는 컴퓨터가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고 분명해야 한다.

 

알고리즘은 언제나 똑같은 결과를 낸다.

 

알고리즘은 까다로운 기준을 만적해야 한다알고리즘으로 표현할 수 없으면 진정으로 이해한 게 아니다.

 

알고리즘을 설계한 뒤에는 자바나 파이썬 같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꿔야 한다. 이 단계에서 알고리즘은 프로그램이라 불린다.

 

알고리즘은 입력과 출력이 있다. 데이터를 컴퓨터에 넣으면 알고리즘이 처리하여 결과를 출럭한다. 머신러닝은 이 과정을 바꾸었다. 데이터와 원하는 결과를 넣으면 데이터를 결과로 바꿔주는 알고리즘을 내놓는다.

 

머신러닝은 씨앗이고 데이터는 토양, 학습된 프로그램은 식물이다. 머신러닝 전문가는 농부와 같이 씨를 뿌리고 물과 비료를 주고 농작물의 건강상태를 늘 살펴보지만 그 외에는 한발 물러나 식물 스스로 자라게 한다.

 

데이터를 더 많이 얻을수록 이시너닝은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머신러닝 측은 확률probability 을 말하고 지식공학자 측은 논리logic를 말한다.

 

합리주의자는 감각은 우리를 속이기 때문에 논리적 추론만이 지식에 도달하는 확실한 길이라고 믿는다. 경험주의자는 모든 추론은 틀릴 수 있으며 지식은 관찰과 실험에서 나와야 한다고 믿는다.

 

합리주의자는 첫 행동을 개시하기 전에 모든 것을 계획한다. 경험주의자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한다.

 

뉴턴의 원리. 우리가 경험한 모든 일에 진실한 것은 우주의 모든 것에 진실하다.

 

머신러닝에서 개념에 맞는 사례를 긍정적 예라고 하고 개념에 반하는 예를 부정적 예라고 한다.

 

당신은 긍정적 예는 모두 포함하고 부정적 예는 모두 배제한 규칙의 정의를 얻는다. 이제 데이터는 모두 버리고 이 규칙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긱 규칙은 그 사항의 모든 측정치를 규정하고, 이런 규칙의 모습은 개념의 정의가 된다.

 

학습은 중요한 부분을 기억햐는 만큼 세부 항목은 잊는 것이다.

 

괴적합 문제는 가정이 너무 많고 가정들을 시험하여 솎아낼 데이터는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학습은 보유한 데이터의 앙과 고려하는 가설 수 사이의 경주다. 데이터가 많을수록 살아남는 가설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이지만 많은 가설을 가지고 시작하면 니쁜 가설들이 남아 있는 채로 가설 검증이 끝날 수 있다.

 

귀납법은 연역법의 역이다.

 

기호주의자 학습과 연결주의자 학습의 차이점은 기호주의는 순차적인sequential 반면 연결주의는 동시적parallel이라는 점이다.

 

역연역법은 전제에서 목표 결론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규칙을 한 번에 한 단계씩 파악했다. 연결주의자 모형에서 모든 신경세포는 규칙에 따라 동시에 학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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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림을 하나 첨부했다.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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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게 이창호의 자서전이다. 이창호란 개인의 궁금함을 떠나 조훈현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에서 읽게 된 책이다. 물론 이창호가 왜 돌부처가 됐는지도 궁금했다.

 

이창호의 부득탐승/이창호/라이프맵/2011

 


 

이창호를 잘 안다고 생각한 나의 기대와 달리 프롤로그를 읽을 때의 기분은 묘했다. 어눌한 글이어야 하는데, 어정쩡하게 어눌했다.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가볍게 읽을 생각이었는데, 다 읽고 난 후에 이렇게 서평을 쓰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여러가지 면에서 나와 닮았다. 과묵, 조심, 책임감, 신중, 어눌, 무심, 단순, 두통 등등 유사한 류(). 어떻게 민첩한 스승과 한 집에서 살 수 있었을까? 조훈현은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래도 최고수끼리는 통하는 데가 있었을 것이다.

 

상대에게 존중받으려면 상대 역시 존중해야 한다.

 

어느 분야에서든 대가를 이룬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성경에도 유사한 말이 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12)’.

 

바둑은 실수를 적게 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

 

알파고를 이길 수 없는 이유다. 알파고는 판단하는 게 아니라 계산을 하는 것이고, 컴퓨터는 계산을 실수하지 않으니 이길 수가 없다.

 

모델링도 실수를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모델을 설계하든 품질이 유사하게 나오도록 설계하는 모델러가 고수라는 말이다.

 

내가 재능을 가진 상대를 넘어서는 방법은 노력뿐이었다. 더 많이 집중하고 더 많이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내게는 천재적인 재능은 없지만, 그 대신 끈기가 있다. 끈기, 노력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다면 더 이상 타고난 재능을 가진 상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를 둔재라고 평하는 저자가 세계 최고가 된 것은 역시 노력 때문이다. 생각하는 것을 강조한다. 끈기와 노력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한 저자는 둔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저자는 알까.

 

스스로 교만한 줄 모르는 것이 자만의 포석이고, 아예 겸손한 척하는 것이 자만의 중반적이며, 심지어 자신이 겸손하다고 착각하는 것이 자만의 끝내기다.

 

자만이 곧 패착이라는 것이다. 세계 최고가 자만을 경계하는 게 평범하게 들리지 않는다.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변화하더라도 주변 상황이나 경쟁 상대가 더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뒤쳐지게 되는 원리다.

 

변화는 필연이다. 움직임을 멈추고 정체되는 것은 퇴보다. 어설프게나마 앞으로 움직여야 나아갈 길이 만들어진다. 정체를 벗어나 처음 내가 밟는 그곳이 곧 길이 된다.

 

변화. 오랫동안 생각했던 단어다. 어쨌든 수년 간의 고뇌 때문에 나는 변화를 택했다.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재 나는 변하고 있다. 훗날 보면 길을 만들었다며 잘한 선택이라 하지 않을까?

 

위기십결의 첫째 계명이 부득탐승(不得貪勝)이다. 문자 그대로 승리를 탐하면 얻지 못한다는 뜻이지만 (중략) 부득탐승도 좁은 바둑판 위의 허상을 벗어던지고 목표에 집착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넓은 인생의 실상을 얻게 되는 것이다.

 

성경의 십계명에 버금가는 바둑의 십계명이 위기십결이란다. 그 위기십결 중에서 첫 번째 항목이 저자가 제목으로 사용한 부득탐승이다. 목표에만 집착하면 얻지 못한다는 것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위기십결에는 버리라는 사자성어가 셋이나 된다. 버림을 이토록 강조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가 끊임없이 비우고 새롭게 채우기를 반복하는 것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채우기만을 바라기 때문이다.

 

어떤 그릇이든 비워져야 채울 수 있다는 이치는 어린아이도 안다. 많은 사람들의 실패는, 그 이치를 몰라서가 아니라 알고도 외면하려는 욕심으로부터 비롯된다.

 

비어 있어야 채울 수 있다. 욕심을 비워야 평안을 채울 수 있다. 채우기 위해서 비우는 것은 아닐 게다. 욕심을 비워야 한다는 말일 게다.

 

겸손과 자존심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점이다. 꺽이지 않는 단단한 자존심을 가진 사람만이 겸손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겸손하다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거 같다. 어떤 상태가 겸손한 건지…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면 겸손한 건가그건 아닌 것 같다. 알아야 겸손할 수 있을 거 같다. 실력이 있어야 겸손할 수 있다는 나의 생각과 약간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고통은 관조하는 법, 아니 겸허히 고통과 친해지는 법을 안다면 극복 못할 병은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도 두통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머리를 쓰는 일이니 당연하다. 바둑과 비교할 수 없지만 모델링으로 머리를 쓰는 나의 두통 역시 당연한 것일 게다. 받아들여야 한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결국 후회하지 않게 해야 한다. 빠른 후회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당장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대충 덮어두고 잊어버리면 나중에 훨씬 큰 타격으로 돌아온다. 순간의 결함만 때우는, ‘눈 가리고 아웅식 미봉책(彌縫策)을 사용하면 언제나 패착으로 귀결된다.

 

미봉책은 시스템 개발에 만연해 있는 현상이다. 잘은 몰라도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토대가 되는 데이터 모델이 많이 이상해도 시스템은 돌아간다. 수많은 미봉책의 결과다. 하지만 이 때문에 점점 많은 미봉책이 필요하고, 점점 힘들어진다.

 

미봉책을 쓰는 이유는 당장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개선(改善)이 힘들다고 피하면 훗날 더 힘들어진다. 단순히 힘들어지는 게 아니라 공멸(共滅)할 수도 있다.

 

나에게 바둑은 추억이다. 젊었을 때 지탱할 수 있게 해줬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아무 근심 없이 몰아(沒我)의 경지에 빠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존재다.

 

우연히 읽은 조훈현의 자서전과 조훈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창호의 자서전까지 한 번에 읽었다. 바둑의 세계는 스토리와 감동이 넘친다. 원래 재미있게 읽을 수 밖에 없는 소재지만, 내가 하는 일인 모델링과 유사한 면이 많아서 재미 외에 얻은 게 있는 책이었다.

 

바둑 고수들의 자서전만 읽으면서 시간을 보낼 때를 그려본다. 조치훈, 서봉수, 이세돌의 이야기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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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기린 2017.04.22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범님 전성기때 기풍이 아마 지금 알파고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불가사의 고수의 환생 이런 수식어가 붙었죠

    조치훈명인은 목슴을걸고둔다라는 이야기로 유명한 치열한기사셨는데 지금 모습은 개그맨에 가까우신듯

    바둑해설하시다 골프이야기민 하시는 동영상보고 배를 잡았는데 가장 조아하는 기사 였죠 휠체어대국의 강렬함이란

    • 블루퍼필 2017.04.22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휠체어 대국 장면은 충격적이었죠.
      열정만큼은 그때보다 못하지 않을텐데...
      조치훈 등 노장 기사가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이창호가 한번 더 정상에 올랐으면...
      같이 나이를 먹다 보니 응원하게 되네요. ㅎ

바둑팬임에도 생각법이라는 애매한 제목 때문에 크게 관심이 가지 않던 책이었다. 엉뚱하게도 머신러닝 책의 참고문헌에 포함돼 있어 읽게 됐다.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조훈현/인플루엔셜/2015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소재목이 마음에 들었다. 생각의 힘을 믿는 나에게는 절대 공감할 수 있는 문구였다.

 

첫 페이지에 있는 아래 글이 이 책에서 말하는 전부라고 생각한다.

 

바둑이 내게 가르쳐준 바에 따르면, 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 집중하여 생각하면 반드시 답이 보인다.”

 

조훈현이라는 고수의 생각법은 집중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해서 최상을 찾고, 최선을 찾고 아니면 차선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둑 기사는 설사 끝이 보이는 바둑이라 하더라도 돌을 던지기 전까지는 한 수 한 수 최선을 다하며, 그 결과가 호수(好手)나 묘수(妙手), 악수(惡手)나 과수(過手)가 되더라도 치열하게 고민하여 스스로 선택한다고 한다.

 

나의 직업인 모델링도 바둑과 유사하다. 정석이 있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하나씩 채워나간다. 내 경우에 모델링을 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한다. 바둑을 꽤 잘 두는 편이었지만 바둑 둘 때 못지않게 생각을 한다. 생각할수록 결과가 좋아진다. 간혹 장고(長考) 끝에 악수를 두는 것도 닮았다.

 

강의할 때 입버릇처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고민을 많이 해보라는 것이다. 끈질긴 고민이 끝난 후에는 결과가 어떻든, 즉 모델이 어떻게 설계됐든 성장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전문가가 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오로지 생각하는 힘만이 시련을 해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그 과정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한다. 나의 경험과 어쨌든 비슷했다.

 

기본기가 중요하지만 기본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일단 기본기가 다져지면 그때부터는 망아지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모델링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치다. 사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공식을 외워서 문제를 푸는 방식은 조금이라도 공식에서 벗어난 문제가 나오면 힘을 쓰지 못한다. 반대로 혼자서 실컷 헤매본 사람은 생각을 하면서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낸다는 주장도 너무나 공감이 된다.

 

막강한 힘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하며, 변화와 혁명의 출발은 언제나 남과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창의적 사고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창의성에 대한 내용도 공감이 많이 됐다. 창의성에 대한 몇 가지 문구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고서 창의적인 수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풀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느 순간 번쩍 새로운 수가 떠오르는 것이다. 창의성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끈질긴 탐구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창의성의 넓은 의미가 남과 다른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생각은 그냥 떠오르지 않는다. 뭔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얻게 된다.”

 

창의성의 핵심은 바로 문제의식과 질문이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상식과 지식을 동원하여 추측을 한 후 해결책을 찾아나간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바로 창의성의 과정이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려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끊임없이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질문해야 한다.”

 

창의성의 기본적인 출발점은 바로 질문이라며 질문을 중요시한다. 질문은 생각을 이끄는 수단이다.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생각은 시작되지 않는다.

 

바둑에는 복기(復棋)가 있다. 복기의 의미는 성찰과 자기반성이다. 이것은 깊이 있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며 겸손과 인내를 요구한다. 날마다 뼈아프게 그날을 복기하면 그것이 나를 일에서 프로로 만들어주며, 내면적으로도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시켜 줄 것이라고 한다.

 

역시 모델링에도 해당하는 말이다. 언제나 최상의 모델을 설계할 수 없다. 환경에 따라 설계가 이상해질 수도 있다. 검토(복기)를 하면서 많이 느껴야 한다. 아래 말과 같이 실패한 모델을 검토하면서 다음 준비를 할 수 있다.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준비를 만들어준다

 

책의 앞부분은 매우 흥미롭고 잘 읽히는데 뒤쪽으로 갈수록 인상적인 부분이 없어 다소 지루했다. 개인적으로 바둑과 연계된다고 생각하니까 더욱 흥미로웠다.

 

생각법이라는 제목과는 내용이 다소 다르다. 생각하는 체계 같은 거나 방법을 기대했는데 그런 내용은 거의 없었다. 제목에서 받은 거부감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그대로 남았다.

 

자기계발서와 자서전이 혼합된 듯한 내용이다. 바둑을 조금 아는 사람으로서 프로기사의 내공, 그것도 세계를 주름잡던 고수의 생각법을 소개하는 책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생각법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룬 자기계발서가 아닌 차라리 조훈현이란 사람에 대한 순수 자서전 형식의 책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사제 관계와 승부의 이면(裏面) 등 조훈현의 바둑 얘기만으로 꾸몄어도 재미있었을 거 같다.

 

진짜 행복은 단단한 자아에서 오며 자아는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과 자기 성찰,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얘기는 연륜이 느껴진다. 자신의 소신대로, 신념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려면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ps. 이 책에서 저자도 컴퓨터가 바둑을 이길 수 없다고 언급했다. 내가 데이터 모델링 프리미엄 가이드 책에서 했던 주장과 유사하다. 최고의 고수와 동지가 된 거 같아 씨익 웃었다.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질 줄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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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는 지난 3~4년 동안 나의 머리 속을 어지럽게 만든 단어다.

도대체 무엇인가? 데이터를 최전방에서 다루는 DA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나름 DA로서 경험과 이론이 풍부하다고 자부하지만, 빅데이터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향도 비전도 떠오르지 않았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방향이라도 안다면 한 번 파볼 수도 있는데, 그게 없으니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애써 외면할 뿐이었다.

 

이 책은 우연히 제목이 눈에 띄어 뽑아 읽은 책이다. 모두가 빅데이터를 찬양하는데 제목이 참신했다. 솔직히 뭔가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이 없으면 이 같은 제목으로 책을 낼 수는 없을 것이었다.


빅데이터는 거품이다/김동환/페이퍼로드/2016”


 

201610월이면 최신 책이다. 1년 동안 썼다고 해도 최신 정보가 들어 있을 것이었다.

 

이젠 빅데이터 열풍이 멈출 때가 된 것인가?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2시간 정도에 다 읽었다. 두껍지 않았고 저자의 주장이 명확하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몇 가지 인상적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려 한다.

 

우선 학자의 종류를 말한다.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학자와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학자를 언급했다. 전자에 대한 얘기는 진부한 얘기라고 생각한다. 학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잘 모르면서 잘 아는 척을 한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사람이 드는 게 현실이다.

 

후자가 신선했다. 알면서 모른 척하는 학자란다. 제목만 읽고도 이해가 됐다. 내가 가끔 취하는 형태다. 겸손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그런 자세를 취한다.

 

학자가 이런 자세를 취한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했다. 진실을 외면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진실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부조리를 외면하는 학자에 대해 비판만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이득 때문에 분명한 사실을 외면하는 학자라면 학자다운 학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빅데이터에 관계된 학자가 알면서 모른 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빅데이터가 거품이라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IT 세계를 어느 정도 아는 나의 입장에서도 그렇게 볼 수 있다.

 

사실 빅데이터의 거품, 최소한 애매함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수없이 들었지만 책이나 기사 등에서 유사한 주장을 하는 경우는 못 봤다. 많은 전문가들은 거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최대한 오래 거품이 지속되기 원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DA 입장에서 빅데이터가 다른 점은 데이터의 유형이다. 크기만 가지고 빅데이터를 언급한다면 DBMS 자체도 이미 거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 빅데이터에는 DBMS에서 처리할 수 없는 비정형 데이터가 많다는 것이 가장 다른 점이다.

 

영상, 음성, 이미지를 포함한 비정형 데이터 중에도 SNS에서 생산된 텍스트가 빅데이터에서 거론되는 핵심 데이터다. 영상 데이터는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결국 문자만 분석 가능한데, 이는 가십(gossip) 분석에 그칠 수 있다고 한다.

 

SNS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중요할 수 있다. 성과가 있는 분야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빅데이터가 단지 SNS에서 주고받은 문자를 분석하는 것이라면 저자의 주장대로 빅데이터는 거품이 맞다.

 

저자의 주장대로 방대한 SNS의 문자보다 게시판의 불만사항만 검토해도 충분하다. 건의사항만 제대로 처리해도 될 것이다. 빅데이터가 아니라 스몰데이터를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작은 민원을 정성껏 처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

 

저자의 또 다른 주장인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부작용은 충분히 예상되는 부분이다. 빅데이터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이 생산해 낸 데이터를 기반으로 뭔가를 하는 것이라고 봤을 때, 사생활 침해 때문에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주민번호나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 정보가 암호화 되고 있다. 이런 민감한 정보는 말할 것도 없지만, 내가 주고받은 SNS 문자가 공개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문제다. 나라면 유용한 예측을 하는 데 사용하더라도 공개를 원치 않을 것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결국 개인적이고 방대한 데이터보다는 현재와 같이 RDB에 있는 데이터만 제대로 분석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또 언급한 것은 스몰데이터 분석이 더 정확하다는 것이고, 거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비스를 하는 SNS 해당 회사가 아니라면 그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다.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에 대한 얘기도 뭔가 의미 있어 보이는데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빅데이터로는 상관관계는 찾을 수 있지만 인과관계는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라는 것이다.

 

데이터를 최전선에서 다루는 DA의 입장에서 데이터의 소중함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도 스몰데이터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스몰데이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빅데이터는 무용할 것이다.

 

정형 데이터를 제껴놓고 비정형 데이터에 집중한다는 것은 어불성설같다. RDB는 지금처럼 존재해서 그에 맞는 고품질의 데이터는 지속해서 제대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 지나친 빅데이터의 관심보다 균형잡힌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대로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실 빅데이터에 많은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정치적으로 부풀려졌든, 이익 집단에 의해 부풀려졌든 빅데이터가 대세인 것은 확실하다. 규모가 이미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된 거 같다.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필요한 분야가 있는 것도 확실하다. 아무리 거품이 심해도 실익이 있을 수 있다. 거품일지 아닐지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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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하게 바꿔 줄 방법은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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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현재까지 발견한 방법 가운데서만 찾는다면

당신은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


위와 같이 말한 사람이 뜻밖에도 워런 버핏입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에 대한 통찰력은 방대한 독서에서 얻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버핏 외에 위대한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독서입니다.

그것도 고전을 읽었다고 합니다.


투자방법을 아는 것보다 사람을 아는 것이 투자의 기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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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민석 2014.01.28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저와 인생철학이 똑같으시네요.

    저 또한 "독서"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있고,
    자라나는 새싹들 보면서도 많이 공감되는 대목입니다...

    또한,
    IT 라고 해서 딱딱한 기술도서만 섭렵하는 것이 아닌 "뇌" 가 말랑말랑 해지는 다독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책에 대한 얘기를 자주 쓸 것 같습니다.

 

최근 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들 교육 때문에요.

 

대학 때는 다양한 책을 봤는데, 일을 시작하고는 100% 업무 관련 책만 봤습니다.

 

ASP, SQL Server, C#, 오라클, 튜닝, DB, 모델링, 데이터 품질 이외의 책은 놀랍게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지금 이게 아쉽기도 하지만 업무 책을 덜 봤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 같습니다.

 

지금은 업무에서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한 책과 인생 후반전을 위한 책을 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비장하게 모델링 책을 준비하느라 여유가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여유가 생겨 작정을 하고 많은 책을 보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독서 목록을 공개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인생을 밝혀줄 책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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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기린 2011.07.06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무에서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한 책과 인생 후반전을 위한 책이 어떤책인지 궁금하네요 저도업무외에는 무협소설만 읽고 있어서 반성중입니다 ㅜㅜ

명쾌한 이공계 글쓰기 명쾌한 이공계 글쓰기
김성우 | 제우미디어 | 2008032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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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목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단지 두께가 얇아서 집어들었던 책이다.
서문과 목차를 보고 읽기를 결정하고 이틀 정도에 다 읽었다.

읽기 쉽다는 것이 가장 커다란 장점이다.
저자는 문장을 쉽게 쓴다. 읽으면서 계속 느낀 점이다.
화려하지 않은 쉬운 문장은 이공계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본받을 만하다.

사실 제목이나 목차와는 달리(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히긴 했지만) 글을 쓰는 요령이나 방법 자체보다는 주변적인 내용이 많다.

사고를 깊게 해야 한다는 점은 IT 종사자에게 중요한 점인 거 같다.
그래야 전문적인 내용을 쓸 수 있고, 쉽게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쉬운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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