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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떠나기 전 마지막 방학이라 올 1월에 남섬 여행을 했습니다.

언제 자세히 쓸지 모르겠지만, 늦기 전에 개략적으로 공유하겠습니다.

 

1114살이 있는 4인 가족이에요.

2122일었고 총 이동 거리는 6500km 정도였어요.

텐트에서 자고 비용이 드는 액티비티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남섬 여행의 최대 단점은 비용 같아요.

 

2주 계획이었던 여행이 예기치 않게 3주가 됐는데, 2주였으면 매우 짧을 뻔했습니다.

차를 가지고 타우랑가를 출발해서 네이피어를 거처 웰링턴에서 픽턴행 배를 탔습니다.

 

해안을 달리면서 쉬고 싶을 때 편하게 시계 방향으로 돌 계획을 했습니다.

하루에 300km 정도 이동하는 것으로 정했고요.

 

그런데 계획 중에 큰지진이 나서 카이코우라 가는 길이 폐쇄됐었어요.

그래서 약간 뒤틀렸습니다.

대략의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타우랑가->네이피어->웰링턴->픽턴->푸나카이키->아서스패스->크라이스크처치->아카로우->티마루->테카포->트위젤->오아마루->모에라키->더니든->블러프->테아나우->밀포드사운드->퀸즈타운->크롬웰->와나카->하스트패스->폭스글라시어->프렌츠조셉글라시어->호키티카->무르치손->아벨테즈만->넬슨->픽턴->웰링턴->왕가누이->뉴폴리머스->통가리로->로토루아->타우랑가

 

뉴질랜드 여행은 날씨가 8할이라는 말이 있는데, 역시 날씨가 많은 영향을 미친 거 같아요.

날씨가 화창한 곳은 좋았던 거 같고요.

비가 왔던 마운트쿡, 퀸스타운 등은 아쉬웠던 거 같아요.

 

큰 기대 안 했던 아카로아, 뉴폴리머스 등도 인상적이었어요.

집으로 돌아올 때 들른 북섬 통가리로 트랙킹은 남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좋았고요.

 

트래킹을 많이 계획했지만 가족들의 저항으로 몇 개 못한 게 아쉽고요.

시간이 부족해서 남섬의 북쪽인 골든만 쪽을 못 가본 것도 아쉽고요.

일주일 정도 비가 온 게 제일 아쉬운 거 같아요.

 

숙박은 대부분 홀리데이파크에서 텐트를 쳐서 해결했습니다.

1박은 야영을 했고요.

비가 많이 와서 3박은 홀리데이파크 캐빈에서 잤고요.

 

1월 중순의 남섬은 밤에 추워서 텐트에서 자려면 단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남섬은 산이 높고, 호수가 많아서 그런지 북섬과는 많이 다릅니다

남섬에서 북섬으로 올라오니까 경치가 심심하더라고요.

날씨마저 좋았다면 정말 좋았을 거 같아요.

 

여행 계획하면서 마니아들의 글을 좀 봤는데, 남섬이 산으로 유명한 스위스와 비교해도 안 떨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히말라야와는 비교가 안 될 거 같아요.

남섬의 산을 높이 올라간 건 아니지만, 안나푸르나와 비교가 될 거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호수가 있고, 도시와 해변 등이 다양하게 있으니 종합선물세트 같아요.

푸카키 호수는 정말 신비해서 빠지고 싶을 정도입니다.

해변은 망가누이 비치도 떨어지지 않는 거 같아요.

 

3주 간의 텐트 생활이 힘은 들었지만 즐거웠어요.

홀리데이파크 생활도 불편했지만 나름 재미있었고요.

 

웰링턴에서 강풍 때문에 텐트가 꾸겨져서 한숨도 못잤던 거, 마운트쿡에서 비바람 때문에 동상이 걸릴뻔 했던 거, 통가리노 트래킹 중 아이를 잃어버렸던 거 등 에피소드도 다양하고요.

 

큰맘 먹고 갔다오길 잘 한 거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애들한테 큰 추억을 준 거 같아요.

 

캠핑 여행하기 뉴질랜드보다 좋은 곳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특히 남섬은 너무 멋있는 곳이 많아요.

뉴질랜드에 계시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한국에 계셔도 큰맘 먹고 다녀오시면 평생 추억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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